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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초보 실수 방지 팁 20가지: 한 번은 다들 당하는 실전 노하우 정리

린"s 파파 2025. 5.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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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누구나 한 번쯤은 ‘삽질’한다

백패킹을 시작하면 누구나 처음에는 ‘실수’부터 배우게 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텐트를 메고 산에 올라가지만, 현실은 장비가 무겁고, 텐트 설치는 어렵고, 해는 너무 빨리 지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백패킹은 시행착오가 만들어내는 경험의 축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패킹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20가지와 그에 대한 예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여러분의 첫 백패킹은 훨씬 더 안전하고 즐거워질 것입니다.


[1~5] 장비 준비에서 흔하게 하는 실수

1. 무거운 짐을 다 싸들고 가려는 욕심

  • 문제: 모든 상황을 대비하려다 오히려 체력 고갈
  • 예방법: ‘1박 2일 기준 10kg 이하’로 맞추는 연습부터

2. 배낭 무게 분산을 고려하지 않음

  • 문제: 배낭이 쏠리거나 허리에 통증 발생
  • 예방법: 무거운 건 배낭 안쪽 아래, 가벼운 건 위쪽/바깥쪽

3. 설치법을 미리 안 익힘 (텐트/스토브 등)

  • 문제: 현장에서 밤에 설치하며 시간 지체, 스트레스
  • 예방법: 집이나 공원에서 ‘사전 설치 연습’ 반드시!

4. 충전기/배터리 부족

  • 문제: 휴대폰, 랜턴, GPS 등 전자기기 사용 불가
  • 예방법: 보조배터리 최소 10,000mAh 이상 준비

5. 헤드랜턴 미지참 or 예비 건전지 없음

  • 문제: 어둠 속에서 텐트 설치 불가 → 사고 위험
  • 예방법: 헤드랜턴 + 여분 건전지 필수, 손목형 백업도 OK

[6~10] 이동 및 도착 전 실수

6. 늦게 도착해서 야간에 텐트 설치

  • 문제: 어둡고 위험, 실수 발생 확률 증가
  • 예방법: 목적지에는 ‘해 지기 최소 1시간 전’ 도착 목표

7. 예상 외로 길이 험하거나 거리 멀다

  • 문제: 체력 방전, 해지기 전에 도착 못함
  • 예방법: 초행길은 ‘정보 많은’ 코스만 선택 (등산앱 활용)

8. 지도/앱 없이 무작정 진입

  • 문제: 길을 잃거나 우회로 발생 → 불안감
  • 예방법: 국토지리정보원, 트랭글, 램블러 등 지도 앱 사용

9. 날씨 확인 안 하고 출발

  • 문제: 비, 폭염, 강풍 등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 예방법: 기상청 + 윈디 + 등산 커뮤니티 날씨 체크

10. 혼자 가는 경우, 위치 공유 안 함

  • 문제: 사고 시 구조 어려움
  • 예방법: 가족 or 친구에게 루트와 예상 귀가 시간 공유

[11~15] 캠핑 현장에서 자주 겪는 실수

11. 텐트 위치 선정 미숙 (바람, 경사, 수분)

  • 문제: 쏠림, 물 고임, 바람에 흔들림
  • 예방법: 바닥이 평평하고 바람막이 있는 곳에 설치

12. 침낭 보온력 과신

  • 문제: 밤에 추위로 잠을 못 잠
  • 예방법: 계절별 침낭 온도 확인, 핫팩·레이어드로 보완

13. 음식 준비 부족 or 과잉

  • 문제: 허기짐 or 짐만 무거움
  • 예방법: 고열량+간단한 메뉴로 최소 구성 (예: 라면, 파우치식)

14. 물 부족 or 정수 장비 미지참

  • 문제: 탈수 위험, 근처에 물이 없을 경우 생존에 문제
  • 예방법: 항상 1~2L는 보유, 정수 필터는 필수품

15. 벌레, 뱀 등 자연환경 대비 미흡

  • 문제: 피부 알레르기, 물림 사고
  • 예방법: 벌레 퇴치제 + 긴 옷 + 벌레방지 랜턴

[16~20] 백패킹 종료 후의 실수

16. 쓰레기 처리 미흡

  • 문제: 환경 오염, 커뮤니티 내 비매너로 지적
  • 예방법: 봉투 두 겹, 쓰레기는 무조건 하산 시까지 보관

17. 습기 제거 없이 장비 보관

  • 문제: 텐트/침낭 곰팡이, 악취
  • 예방법: 귀가 후 반드시 ‘건조 후’ 보관

18. 장비 정리 안 하고 장시간 방치

  • 문제: 다음 백패킹 때 장비 상태 악화
  • 예방법: 귀가 후 3일 이내 장비 세척/정비 필수

19. 후기 미정리

  • 문제: 다음에 같은 실수 반복
  • 예방법: 노션, 블로그, 메모장 등 후기 정리 습관화

20. 자신감이 떨어져 다시는 안 감

  • 문제: 첫 경험이 고생으로 기억됨
  • 예방법: 실수는 당연한 것, 작게 다시 시작하면 됨

[정리 – 초보는 ‘실수+복기+개선’이 실력이다]

백패킹은 단순한 캠핑과는 달리, ‘완전히 자연에 노출된 상태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초보일수록 실수가 당연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기록하고 복기하며 개선하는 자세입니다.

첫 백패킹이 힘들었다고 백패킹 자체를 포기하지 마세요. 누구나 첫 텐트는 삐뚤게 치고, 첫날 밤은 추위에 떨며, 첫 식사는 망칩니다. 그 후 두 번째, 세 번째부터 진짜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글이 당신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